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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약(점안제) 사용방법과 주의사항

요즘처럼 미세먼지, 황사, 꽃가루가 날리는 시기는 호흡기에도 부담될 수 있지만, 우리의 눈에도 굉장한 자극이 될 수 있죠. 특히 저는 건조한 공기와 먼지, 바람이 심하게 부는 상황에서 눈이 건조해지고 뻑뻑해지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그리고 봄에는 알레르기성 결막염에 걸리는 분도 흔히 볼 수 있는데요. 알레르기성 결막염이란 눈꺼풀 안쪽과 안구의 가장 바깥쪽을 덮고 있는 투명한 막에 염증이 생겨 가렵고 충혈되고 눈부시고 이물감으로 인해서 눈물이 나오는 등의 일반적인 증상이 있습니다. 이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화학적인 자극이나 꽃가루 등이 주된 원인이라고 해요.

보통 가려움증이나 눈의 충혈, 이물감이 크게 느껴질 때 안약이라고 하는 점안제를 많이 사용하시는데요. 일반인이 사용할 수 있는 안약에는 항히스타민 함유 점안제와 인공눈물이 있습니다.

올바른 안약 사용방법

1. 항히스타민제 계열 점안제

항히스타민제는 성분이 들어 있는 점안제는 알레르기 결막염 등의 초기 증상을 완화할 수 있지만 드물게 졸음이 올 수 있으므로 운전이나 기계 조작 시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원칙적으로 6세 미만의 소아나 65세 이상의 어르신들은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네요. 또한, 점안액 속에 미세한 입자가 들어 있는 현탁액은 잘 흔들어서 사용해야 하고요.

2. 인공눈물

인공눈물은 눈에 자극이 있거나 건조할 경우에 주로 쓰는데요. 지속적인 충혈이나 자극증상이 악화되거나 72시간 이상 지속되면 사용을 중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사용 후에는 일시적으로 시력이 선명하지 않을 수 있어 즉시 운전 등 기계조작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인공눈물과 안약 모두 점안 후에 눈을 감고 콧등 옆에 있는 눈물관을 1분 정도 약하게 눌러주면 점안제의 전신 흡수를 줄여 눈 자체에 작용하는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합니다.

안약 사용 시 주의사항

1. 유통기한 확인

제품에 표기된 유통기한을 반드시 지켜야 하고, 유통기한이 지나지 않았더라도 점안액의 색이 변하거나 혼탁해진 제품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변질을 방지하기 위해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고요.

2. 일시적인 증상의 완화에 단기간 사용

약을 넣었음에도 증상의 개선이 보이지 않거나 눈의 자극, 작열감, 안구 통증, 눈꺼풀 부종 등이 나타나면 약 사용을 중지하고 전문가와 상담해야 합니다.

3. 렌즈 제거 후 안약 사용

렌즈를 착용하고 안약을 넣으면 오히려 결막을 자극하기 때문에 피해야 합니다.

4. 안약 용기의 오염 주의

점안액 용기의 끝이 눈꺼풀 및 속눈썹에 닿으면 안약이 오염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고 오염방지를 위해 다른 사람과 함께 사용하면 안 됩니다.

5. 안약 혼합사용 시 주의사항

이 밖에도 두 종류 이상을 함께 사용할 경우에는 약물이 흡수되는 시간이 필요하고, 성분 간 상호영향을 줄이기 위해 일정 간격을 두고 사용해야 합니다.

흔히 몸이 1,000냥이면 눈은 900냥이라고 하듯이 눈은 굉장히 민감하고 중요한 부분입니다. 안약은 주위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의약품이지만 잘못된 방법으로 사용하면 오히려 눈 건강을 해칠 수 있기 때문에 올바른 사용방법과 주의사항이 더욱 중요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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