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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SE, 중저가 폰이라는 타이틀 그 이상의 무언가가 있다

그제, 그러니까 10일부터 아이폰SE가 우리나라에서 정식 발매되었습니다. 아이폰5S 이후 약 2년 반 만에 4인치의 아이폰으로 복귀가 반가운데요. 이동통신 3사에서 아이폰SE의 물량을 많이 확보하지 않아 제품 구하기가 쉽지 않다고 하네요. 이통사들이 중저가폰임에도 비싼 가격과 4인치의 작은 화면으로 인기가 없을 것이라고 판단했답니다. 인기가 없기를 바랐을지도 모르죠. ㅎㅎ
그렇지만 구하기가 어려울수록 인기는 더 올라간다는 사실! 들리는 소문에는 아이폰6S의 초기 물량에 비해 절반밖에 입고가 안됐다고 하네요. 아이폰SE를 구입하실 예정이라면 조금 기다려야겠습니다.
iphone se
사실 물량도 물량이지만 이동통신사가 아이폰에 지급하는 보조금은 정말 짭니다. 공시지원금이 11만원~13만원대고 대리점 추가지원금을 합쳐도 구매하려면 41~43만원을 줘야하죠. 단통법을 주깁시다! 그렇기 때문에 보조금을 받는 것 보다는 20% 요금할인을 받는 게 훨씬 유리합니다. 월 6만원대 요금제를 사용하면 2년간 할인금액이 약 30만 원정도 되거든요.

이번에 4인치로 발매된 로즈골드가 인기라고 하는데요. 여성분들한테는 정말 구미가 당길만한 색상이죠. ^^ 저는 화이트만 써왔는데, 다음에 바꾸게 되면 스페이스그레이에 브라운 가죽케이스를 씌워서 차도남의 이미지를 완성하고 싶네요.. ㅋㅋㅋ
한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에 성능은 아이폰6S와 비슷할 정도로 남부럽지 않고, 비교적 저렴한 가격까지… 비록 터치ID가 1세대 버전인게 가장 아쉽긴 합니다. 조금 기다렸다가 공시지원금이 늘어나면 한번 고려해봐야겠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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