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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새 모델, 3년마다 나와도 괜찮을까

스마트폰이 보급되기 전 피처폰 시절에는 우리나라 대부분의 사람은 삼성과 LG, 팬택 등 국내 기업의 핸드폰을 사용했었죠. 당시에는 정말로 하루가 멀다고 새로운 제품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오늘 새 전화기를 사도 내일이면 구형이 되고 휴대폰의 교체주기는 보통 1년을 넘지 않았습니다. 애플이 아이폰을 들고나오기 전까지는 말이죠.
아이폰이 혜성처럼 등장하면서 단일 기종을 1년간 끌고 가는 애플의 정책을 사실 저는 잘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점점 양보다 질의 개념이 들어오더라고요.
아이폰6s
다품종 소량 생산의 장점은 소비자에게는 남들과 차별화된 제품에서 오는 만족도 있었겠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기업의 이윤추구에 더 큰 목적이 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그동안 애플은 2년마다 새로운 디자인의 아이폰을 출시해 왔습니다. 앞으로는 이 기간이 3년으로 늘어날 수도 있다고 일본의 닛케이 신문이 전했는데요. 세계적으로 스마트폰의 수요가 줄고, 스마트폰의 성능과 기능이 이미 많이 개선되어서 앞으로 발전시킬 혁신의 여지가 적다는 이유입니다. 어느 정도 일리는 있어 보입니다. 사실 스마트폰의 발전이 비약적으로 이뤄져, 헤비 유저가 아니라면 구형 스마트폰도 사용하는 데 불편이 거의 없죠.

다만, 애플의 아이폰이 숨 고르기를 하는 동안 안드로이드의 스마트폰도 같이 쉬어가기를 할까요? 그럴 가능성은 적어 보입니다. 안드로이드 기기들은 애플과도 경쟁해야 하지만, 안드로이드 진영 내부에서는 더욱 치열하게 경쟁해야 하니까요. 지금도 하드웨어의 스펙은 물론이고 성능까지도 아이폰을 앞서는 부분이 보이는데, 3년마다 완전히 새로운 제품을 출시한다면 격차는 더 벌어질 수도 있겠죠.
앞으로 아이폰7이 출시될 날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오는 가을에 애플의 세계 개발자회의를 지켜보면 어느 정도 윤과을 알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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