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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취미를 공유한다는 건…

누구나 항상 꿈꿔오는 일이 아닐까요??

아이가 얼마 전 수영을 시작했습니다.
혼자 씻지도 못하는 아이였는데, 이제는 혼자 씻으려고 하고…
겁도 많아서 물을 무서워하는 아이였는데, 예쁜 수영복도 자기가 직접 고르고…

직접 고른 수영복

사실 핑크색 수영복을 골랐는데, 아이가 맘에 안 든다며 직접 가서 꽃무늬 수영복으로 초이스!
하나하나 조금씩 변해가는 모습에 부모의 마음은 또 흐뭇하기만 하네요…
워터파크에서는 그렇게 즐거워하며 놀던 녀석이었는데, 본격적으로 수영을 시작하니 조금 무서워하기는 합니다.
그래도 여기서 그만두면 아니 시작함만 못 하다고… 어떻게든 끌고 가보려 합니다…
사실 저도 어렸을 때 물을 무서워했었는데, 수영을 시작하고 나니까 물속에 폭 잠긴 그 느낌이 좋더라고요…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수영을 하다 보면 – 물론 잘하지는 못합니다 – 멍한 느낌이 들면서 잡념이 사라지고 그 순간의 정신은 오롯이 편안한 느낌…
아이의 취향 - 꽃무늬

발랄한 꽃무늬가 나름 잘 어울리더라고요. ㅎㅎ
이제 곧 더운 여름이 되고 아이 수영도 어느 정도 실력이 쌓여가면 주말마다 같이 수영장이나 다녀야겠네요. ㅎㅎ
그때까지 그만두지 않고 잘 다녀야 할 텐데… 이번 한달정도는 물과 친해지는 시간일테니..
겁먹지 말고 열심히 했으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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