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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사람만 혜택본다는 금리인하요구권, 이렇게 많이 혜택을 받네요…

금리인하요구권은 금융사로부터 대출을 받고 신용이나 상환능력이 높아지면 대출금리를 낮춰달라고 요구할 수 있는 권리죠! 아는 사람은 혜택 보고, 모르는 사람은 손해보고 넘어간다는 바로 그 제도입니다. 그런데 과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금리인하요구권의 혜택을 봤는지 궁금했는데, 마침 금융감독원이 자료를 공개했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보고 있었네요. 이런 자료는 널리 공유해야 합니다! ^^ (참고: 금리인하요구권 신청방법 및 주의사항)

금감원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제2금융권에서 돈을 빌린 사람들 중에서 무려 6만3천여명이 대출금리를 낮추는데 성공했다고 합니다! 무려 6만명이 넘는데요. 제1금융권은 제외한 2금융권만의 자료니까 모두 합하면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봤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금리인하요구권을 요청해 인정받은 수가 6만명이 넘는 것이고 실제 요구한 사람은 7만5천명정도로 금리인하를 요청한 사람들 중에서 약 85%가 이자율을 내리는데 성공한 것이죠. 이정도면 수용률이 꽤나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이들이 평균 내린 이율은 1.86%포인트로 연간 이자로 866억원을 절감한 수치라고 하는데요. 작년 농협과 수협의 대출금리가 약 4% 언저리였다고 생각하면 소비자로서는 생각보다 쏠쏠한 혜택이 아닐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사실 이런 금리인하요구권은 금융권 입장에서는 자신들에게 무조건 손해일수 밖에 없어서 소비자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를 하지 않습니다. 전적으로 소비자들이 챙겨야 할 몫이죠. 앞으로 금감원은 금리하 요구를 인터넷과 모바일 등의 비대면 채널로도 확대할 예정이라고 하니, 더 많은 분들이 부담없이 신청하시고 혜택을 보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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