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회장 구속영장 청구, 원칙대로…

검찰이 신동빈 회장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6일 전 신동빈 회장을 검찰청에서 조사한 후 고심 끝에 내린 결정인데요.

검찰이 지금까지 판을 점점 크게 벌여 놓고 이 정도로 수사를 진행했는데, 불구속 기소를 하면 그게 더 갸우뚱했을 상황입니다.

신동빈 회장 구속영장 청구

물론 롯데 같은 대기업의 총수가 구속된다면 기업 전체의 구심점을 잃고 흔들릴 수 있겠죠. 하지만, 그것만으로 불구속의 면죄부가 되기에는 설득력이 약해 보입니다.

한·일 롯데의 구심점 역할을 해 온 신동빈 회장이었기에 일본인 주주들과 임원들의 영향력이 커질 것이라는 우려도 있지만, 현 상황만으로 일본 롯데가 반기를 들 상황도 아니고, 그 내용에 대해서는 우리 정부와 검찰도 민감하게 반응하겠죠. 크게 우려할 만한 사안은 아닌 것 같습니다.

롯데

검찰은 경영 비리의 정점이라고 언급할 정도로 신동빈 회장은 그룹 계열사 내부 거래로 총수일가 관련 기업에 특혜를 주는 등 1700억원 대의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만약, 롯데가 불법을 저지르고 시장질서를 교란했다면 그에 대한 확인과 상응하는 처벌이 먼저라고 생각하는데요. 우리나라 기업 중 가장 불투명한 정보를 가지고 있는 곳이 롯데다 보니, 털고 갈 것은 털고 가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롯데그룹 입장

신동빈 회장이 야심 차게 추진한 호텔롯데 상장도 무산될 것으로 보이고, 당분간 롯데 경영의 주요 결정은 미뤄질 수밖에 없을 것 같은데요. 이번 기회로 롯데가 새롭게 투명하고 깨끗한 기업으로 거듭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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