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선탑재앱 삭제 가능해진다. 누구를 위한 선탑재였나?

스마트폰을 구입할 때부터 설치되어 있고, 사용자가 마음대로 삭제할 수 없는 ‘선탑재앱’의 삭제가 가능해진다고 합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이와 같은 내용의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하는데요. 왜 이제야 이런 결심을 하게 됐을까요?

그동안 스마트폰을 구입하면 정말 필요 없는 어플이 들어 있고, 지울 수 조차 없어 울며 겨자먹기로 어쩔 수 없이 사용해야 했는데요. 보통 통신사의 앱이나 스마트폰 제조사의 앱들이 많았죠.

스마트폰의 저장공간을 차지하는 것은 물론이고 배터리나 램을 소모하고 미관상 걸리적 거리는 게 영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내 돈 주고 내가 스마트폰을 사는데 왜 강요에 의해 어플을 가지고 있어야 하나 불만이 참 많았는데요.

한참 늦은 감은 있지만 이제부터라도 삭제를 할 수 있도록 한다니 다행입니다.

그런데, 애플의 iOS 10부터 기본 앱의 삭제가 가능하도록 바뀐다고 하는데, 그에 발맞춰 국내 환경에서도 선탑재 앱을 없애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스마트폰 제조사나 통신사에서 애플과 비교당하며 욕먹을 바에야 먼저 선수 쳐서 자진 납세를 하는 게 아닌가 싶군요.

물론 안드로이드 레퍼런스 폰이나 아이폰의 경우에도 삭제할 수 없는 선탑재 앱이 있긴 했지만, 국내 제조사와 통신사에 비하면 양반이긴 했죠. ^^;

어쨌든 11월까지는 선탑재앱 삭제가 가능할 예정이라고 하니, 기쁜 마음으로 기다려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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