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로회복을 도와주는 숙성마늘효능
해외에 나가보면 항상 우리나라 음식이 그리운 것 같아요. 찰진 쌀부터 김치까지… 그 중에서도 마늘을 빼놓으면 섭하죠. 알싸한 맛도 그렇고 먹으면 왠지 힘이 불끈 나는 것 같기도 하고요. ㅋㅋ 사실 마늘에 익숙치 않은 외국인들을 만날때는 조금 부담스럽긴 하지만요. ^^;
그런데 일정기간 숙성한 마늘은 피로회복에 효과가 있다고 하네요. 농촌진흥청이 동물실험을 통해 숙성마늘효능의 비밀을 파헤쳐는데요. 마늘을 60℃에서 15일 이상 숙성하면 건강에 좋은 유기산과 폴리페놀 등의 항산화 물질이 증가하고 유리당과 아미노산 등도 증가해 마늘 특유의 향과 아린 맛이 줄어든다고 합니다.
이런 숙성마늘 추출물을 생쥐에게 먹인 후 고강도 운동을 시켜보니 운동수행능력이 무려 65%나 향상되고, 젖산 등의 피로 물질이 22%나 감소했다고 합니다. 게다가 몸 속에서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는 글리코겐의 사용량도 39%나 줄었다고 하네요.
우리가 흔히 피로회복에 구연산이 좋은건 알고 있는데, 구연산을 먹인 동물보다 1.5배 이상의 효능이 있는 수치라고 합니다.
숙성마늘효능이 과학적으로 증명되었다는게 의미있는 것 같아요. 보통 하루에 3쪽정도의 숙성마늘을 섭취하는게 몸에 좋다고 하는데요. 앞으로 마늘을 더 애용하게 될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