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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균 바이러스 공통점과 차이점~!

제가 어렸을때 저희 어머니는 제가 나갔다 들어오기만 하면 손씻기를 항상 시키셨어요. 어린마음에 왜이리 귀찮던지. ㅋㅋㅋ 어머니의 논리는 밖에 나가서 놀다 오면 세균이 손에 붙어서 함께 오니까 깨끗이 닦아야 한다는 논리였죠.

그런데 저희 아버지는 다른 논리가 있었어요. 세균에 적당히 노출돼야 저항력도 강해지고 건강해진다고요. ㅋㅋㅋ 그럴듯하죠?

그런데 세균과 바이러스의 차이를 알고 계신가요? 컴퓨터 바이러스 말고요. ㅋㅋㅋ

세균 바이러스 공통점은 둘다 인체에 들어와 감염성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인데요. 하지만 다른 점도 무척 많답니다.

우선 바이러스가 세균보다 크기가 훨씬 작아요. 바이러스의 크기는 0.05~0.1㎛ 밖에 안된다고 하는데요. 세균은 이보다 훨씬 큰 1~5㎛(100만분의 1미터)나 되죠. 무려 바이러스보다 최고 100배나 크답니다.

그리고 세균은 하나의 세포로 이뤄져 있어서 세포벽과 세포막, 유전정보(DNA, RNA)가 들어있는 핵, 단백질 등으로 구성돼 있다고 해요. 그러나 바이러스는 유전정보가 들어있는 핵(RNA 또는 DNA)이 단백질에 둘러싸여 있을 뿐이지 세포가 아니라고 하죠.

이게 왜 큰 차이냐고요? 이것 때문에 세균은 세포 분열을 통해 스스로 증식할 수 있지만, 바이러스는 독자적으로 증식하지 못하고 살아있는 세포에 기생해서 증식할 수 있다는 것이죠.

바이러스는 독자적으로 생존할 수 없기 때문에 세균 바이러스의 결정적인 차이가 여기서 발생한답니다.

그래서 바이러스는 살아있는 세포 안으로 들어가기 전까지는 어떤 생명 활동도 하지 않기 때문에 마치 무생물과도 비슷하죠.

크기가 비교적 큰 세균이 피부 상처나 호흡 등을 통해 인체로 침입하는데 비해 크기가 작은 바이러스는 혈액이나 타액, 피부 등을 통해 인체에 들어오게 되는데요. 게다가 바이러스는 세균보다 소독약이나 열에 강하고, 전염 정도가 세균보다 빠르고 돌연변이 확률도 더 높다고 합니다.
바이러스가 크기는 작아도 훨씬 독한놈이네요. ㅎㄷㄷ

이제 슬슬 일교차가 심해지는 전형적인 가을 날씨가 되고 있습니다. 자칫 건강관리에 소홀하면 감기나 독감에 걸리기 쉬운데요. 세균 바이러스 차이를 알고 개인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시는 건 어떨까요? ^^ 모두 건강하고 활기찬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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