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에 있어서 설탕은 정말 빠질 수 없는 식재료입니다. 설탕에는 입맛을 잡아끄는 마력이 있는 법. 백종원씨가 괜히 슈가보이가 아니죠. ^^;
근데 설탕을 사다 놓고 그 존재를 잊어버리다 몇 년 후에 발견하면, 과연 먹어도 될까요? 제가 자주 겪는 일이랍니다. ㅎㅎ
먹어도 되나 안되나 고민하기 전에 먼저, 설탕 유통기한을 알아야겠죠?
먼저, 설탕의 유통기한은 종류별로 다릅니다. 설탕은 일반적으로 제일 흔하게 먹는 백설탕이 있고요. 건강을 생각하시는 분들이 선호하는 흑설탕과 갈색 설탕 등이 있습니다.
여기서 백설탕과 갈색설탕은 별도의 유통기한이 없습니다. 그러니까 오래된 설탕을 발견한다고 무조건 버려야겠다는 생각은 안 하셔도 됩니다. ^^
그런데 흰설탕과 갈색설탕은 유통기한이 없을까요? 요런 설탕들은 박테리아 생성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해요. 다만, 벌레와 습기만 조심하면 되겠죠.
그렇다면 언급되지 않은 흑설탕은 유통기한이 있다는 얘긴데요. 흑설탕의 유통기한은 보통 3년입니다. 그 이유는 흑설탕이 다른 설탕보다 수분 함유량이 많기 때문이죠.
어쩐지 저도 설탕을 사놓고 보면, 흑설탕은 수분 때문에 잘 굳어지더라고요. ㅠㅠ
지금까지 설탕 유통기한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설탕 소비량이 적어서 오래 두고 먹는 분이라면, 흑설탕보다는 백설탕이나 갈색설탕을 추천해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