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은 만물이 생동하는 봄이기도 하지만 자라나는 아이들이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초등학교에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때이기도 하지요.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이 단체생활을 시작하게 되면 전염병에 걸리기도 쉬운데요. 흔하게는 감기, 독감부터 수두, 볼거리 등 각종 감염병에 걸릴 수가 있습니다. 저도 어렸을 때 초등학교 입학 후에 수두를 앓아서 며칠간 학교도 못 갔던 기억이 나는군요. ^^;
오늘은 전염병 예방법과 개인위생수칙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대표적인 전염병은 감기나 독감 등의 호흡기 질환이 있는데요. 새 학기가 시작되면 집단생활로 인해 발병위험이 크죠. 특히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초등학교에 들어가는 신입생의 경우에는 더욱 철저한 예방이 필요합니다. 예방을 위해 수시로 손을 씻고,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입을 가리고 하는 기침 예절을 잘 교육해야겠습니다. 그리고 발열과 기침, 콧물, 목이 아플 때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게 좋습니다. 감기나 독감이 유행할 때는 충분한 휴식과 영양섭취,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것은 기본이고요. ^^
다음은 제가 경험해봤던 수두인데요. ^^;
수두는 3~6세 어린아이들이 걸리기 쉽고, 1년 중 5~6월과 12~1월에 발병률이 높다고 합니다. 감염경로는 말하거나 재채기할 때 나오는 침방울이나 피부병변 접촉으로 감염됩니다. 수두 예방을 위해서는 예방접종이 중요하고, 역시 손 씻기와 기침 예절을 잘 지켜야겠습니다.
그리고 오염된 물이나 식품으로 인한 전염병이 있는데요. 학교에서 단체급식이나 외식으로 인한 발생비율이 전체 발생의 80% 이상을 차지한다고 합니다. 이 역시 손을 자주 씻고, 물은 반드시 끓인 물을 먹도록 하며 음식도 충분히 가열해서 섭취해야 합니다. 학교 급식소라면 살균 소독을 철저히 해야겠죠.
단체생활에서는 한 명의 발병으로 집단에 널리 퍼질 수 있으므로 무엇보다 예방이 우선시 되어야 하겠습니다. 내가 병을 옮지 않는 것도 중요하지만, 남에게 병원균을 옮기지 않는 것도 중요합니다. 아직 어린아이들이라면 부모님들께서 신경 써서 아이들을 지도해 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