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추와 인삼의 콜라보, 삼채효능 및 먹는법과 부작용
삼채는 히말라야 산맥의 고랭지에서 자라는 식물입니다. 부추를 닮은 잎에 인삼과 엇비슷한 모양의 뿌리를 가진 채소인데요. 인삼과 비슷한 맛으로 인해 삼채(蔘菜)라고 불리기도 하고 쓴맛과 단맛, 매운맛의 세가지 맛이 있다고 해서 삼채(三菜)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이름만 들어도 얼마나 좋은 효능이 있을지 짐작이 되시죠? ^^;
삼채효능
삼채에 들어있는 유황은 양파의 2배, 마늘의 6배나 된다고 합니다. 신체의 필수성분이자 항암 효능을 가진 유황은 건강한 세포 생성을 위해 필수적인데요. 몸 속에 있는 수분을 배출하고 몸속의 해독을 돕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살균작용을 해 염증을 가라앉히는 효과도 있죠.
게다가 삼채는 신경안정에도 뛰어난 효과를 보이는데요. 유황성분이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흥분을 가라앉히며 긴장을 풀어서 숙면을 취하는데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또한, 콜레스테롤 합성을 억제하고와 혈전을 분해하는 성분이 풍부해 당뇨와 고혈압, 고지혈증을 예방하는데도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삼채먹는법
삼채는 뿌리, 순, 쫑, 꽃 등을 모든 부분을 먹을 수 있을 정도로 버릴게 없는 식물인데요. 그만큼 다양한 방법으로 섭취할 수 있습니다. 고기와 함께 쌈을 싸먹을 수도 있고, 각종 찌개에 넣거나 나물로 무쳐서 먹을 수도 있죠. 또한, 삼채수를 만들어 마셔도 좋다고 하는데요. 껍질을 벗긴 삼채 뿌리 150g 정도에 2L의 물에 넣고, 강한 불로 30분을 끓이고, 약한 불로 줄여 다시 30분을 끓이면 됩니다. 재료를 걸러낸 후 그 물을 수시로 마시면 건강에도 좋다고 하네요.
삼채부작용
삼채는 부추와 성질이 비슷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맥이 약하고 소화능력이 떨어진 소음인 체질에는 좋은 음식이지만 몸에 열이 많은 소양인은 과도하게 섭취하지 않는 게 좋다고 합니다. 특히 얼굴에 열이 달아오르고 피부염이 자주 발생하는 소양인 체질의 사람이나 식욕이 왕성하고 근육이 단단한 태음인 체질의 사람은 특히 섭취에 주의해야 하고요.
요즘처럼 일교차가 큰 날씨에 면역력이 떨어지고 피로감이 몰려오는데요. 이럴때 더욱 진가를 발휘하는 삼채가 아닌가 싶은데요. 요즘은 국내에서도 활발하게 재배하고 있으니 봄나물과 함께 섭취해 보는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