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시대에 SSD 제품은 정말 필수라고 생각하는데요. SSD를 한 번도 써보지 않은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써본 사람은 아마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ㅎㅎ PC의 하드웨어 중에서 속도의 발전이 가장 더딘 부분이 저장장치이기 때문에 이로 인해 전체 시스템의 체감되는 성능이 엄청나게 달라지니까요. 게다가 발열이나 전력소모는 덤! 다만, 비싼 가격이 최대의 단점이지만요.
최근 삼성전자가 동전보다 작고 얇은 스테이트 드라이브(SSD)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하는데요. 앞으로 PC 시장은 물론이고 가전산업 전반에 새로운 폭풍의 눈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삼성전자는 31일 세계 최초로 무게는 1g, 크기는 2cm에 불과하지만, 용량은 512GB인 세계 최소·최경량 ‘BGA NVMe SSD’를 출시했다고 합니다. 기존 PC에 들어가는 2.5인치 HDD와 비교하면 부피가 100분의 1에 불과할 정도로 작습니다.
종전의 SSD와 달리 인쇄회로기판(PCB) 없이 하나의 패키지에 낸드와 D램, 컨트롤러를 탑재한 BGA(Ball Grid Array) SSD로 크기를 획기적으로 줄이면서도 초고속 성능을 자랑하는데요. 연속 읽기 속도가 1,500MB/s, 쓰기 속도도 900MB/s라고 합니다.
SSD의 성능에서 중요한 임의 읽기/쓰기 속도도 각각 19만 IOPS, 15만 IOPS라고 합니다. 얼마 전까지도 9,000 IOPS정도면 탑 클래스였던 때가 있었는데요.. ㅎㅎ
요즘 들어 삼성전자가 미래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야 한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중국의 화웨이가 삼성전자를 상대로 미국에서 특허침해 소송을 내는 모습도 볼 수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삼성전자의 반도체에 대한 저력은 역시 무시하지 못하겠네요. ^^ 얼른 시제품이 나와 상용화되는 모습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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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저력, 512GB BGA NVMe SSD 양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