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계란 반숙, 시간보다 중요한 것은 자기만의 기준!

저는 삶은 계란을 참 좋아합니다. 간단하게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고, 포만감도 주지요. 물론 맛도 좋고요. 취향에 따라 반숙을 좋아하는 분도 계시고 완숙을 좋아하는 분도 계실텐데요. 저는 부드럽고 고소한 맛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달걀 반숙을 더 좋아합니다.

그러다보니 대부분 계란을 삶다보면 반숙 조리를 선호하는데요. 몇번의 시행착오 끝에 저만의 반숙 레시피를 완성했답니다.

처음에는 계란 반숙 시간을 알아내기 위해 초시계를 동원해서 분단위로 체크를 했는데요. 이게 시간체크도 중요하지만 계란을 삶을때 다양한 변수들을 고려해야하더라고요.

일단 제 삶은계란 레시피의 반숙 시간 기준은 12분입니다.

이 기준은 계란을 냉장고에서 바로 꺼내서 1리터의 냄비에 6~7개의 계란을 삶을 때 기준이랍니다. 조리도구는 하이라이트 전기렌지를 사용할때고요. 또한, 12분이 지나고 난 후에 거의 바로 삶은달걀을 찬물에 담가줍니다.

이러한 조리기준에 변화가 생길때마다 시간도 약간씩 가감을 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계란을 바로 냉장고에서 갓 꺼낸 차가운 계란을 삶는 것 보다 실온에 한시간정도 냉기를 빼고 삶는게 더 좋은데요. 이럴때는 계란의 온도가 조금 올라갔으므로 20~30초 정도 덜 삶아도 됩니다.

그리고 계란 삶는 갯수가 많아지면 물이 끓는 시간도 오래걸리니 시간이 조금 더 걸리겠죠? 사용하는 렌지의 화력이나 특징에 따라서도 당연히 시간이 가감될 것이고요. 인덕션은 하이라이트보다 화력이 강하니까 시간이 조금 단축되겠죠?

참고로 가끔 반숙보다는 완숙이 먹고싶을 때가 있는데요. 이럴때 저는 14분을 기준으로 한답니다. 아니면 12분에 렌지의 불을 끄고 후숙(?) 개념으로 뜨거운 물에 몇분 더 담가놓기도 합니다.

근데 반숙은 다 좋은데 딱 한가지 단점이 있는데요. 제가 생각하는 반숙의 단점은 계란 껍질 까기가 어렵다는 겁니다. 계란 껍질이 잘 까지도록 소금 한꼬집과 식초 약간을 넣어도 좀 무른 반숙이 되면 표면이 흐물흐물 힘이 없어서 껍질하고 붙어서 잘 안 떼지더라고요. 혹시 반숙 껍질 잘 깔 수 있는 노하우 있으신 분이 계시면 팁좀 주세요. ㅎㅎ

어쨌든 저처럼 삶은 계란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다 자신만의 계란 반숙 시간 레시피가 있으시겠죠?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저랑 비슷한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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