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숭아씨는 음식물쓰레기로 버리면 안된다는 것은 모두 잘 알고 계시죠? ㅎㅎ 음식물쓰레기의 기준이 동물이 먹을 수 있도록 사료가 가능한것과 퇴비로 만들 수 있는 것이라고 하는데요. 아마도 복숭아씨는 단단해서 동물이 먹지 못하고, 퇴비로도 부적합하기 때문이겠죠.
그래서 단단한 씨가 있는 복숭아, 자두, 살구와 감의 씨는 일반쓰레기로 버려야 한다고 해요. 그런데 복숭아씨를 음식물쓰레기로 버리고 싶은 욕구가 들 때가 있답니다. 바로 여름철 잘 생기는 초파리 때문인데요.
복숭아씨를 나름 잘 발라먹는다고 먹어도 씨앗에 붙어있는 과육이 깔끔히 떨어지지 않더라고요. 그 과육을 일반쓰레기로 버리고 나면 하루만 지나도 초파리떼가 엄청나게 생기더군요. -_-;
예전에 제가 어렸을때는 음식물쓰레기 봉투가 따로 없었는데. 사실 그때가 편했던 것 같아요. ㅋㅋㅋ 요즘은 음식물쓰레기 가능한것과 일반쓰레기로 버려야하는 것으로 나눠야 하고, 잘못 버리면 과태료도 있다고 하니… -_-;;
물론 환경을 위해서 복숭아씨 음식물쓰레기로 버리면 안되겠지만, 벌레들이 너무 싫은 저로서는 어떻게 처리해야 하나 항상 갈등돼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