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내다보는 구글, 하늘을 나는 자동차에 투자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무인자동차는 SF 영화 속 이야기 같았습니다. 하지만 이제 거의 손에 잡힐 듯 우리 생활 가까이 다가온 듯합니다. 바로 구글카 덕분이죠. 그런데 구글의 창립자이자 알파벳 그룹의 CEO인 래리 페이지가 이번에는 하늘을 나는 자동차에 비밀리에 투자해온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래리 페이지
▲ 래리 페이지

블룸버그 비즈니스위크에 따르면 래리 페이지 알파벳 CEO가 비행 전기자동차를 제작하는 스타트업 지닷에어로(Zee.Aero)와 키티호크(Kitty Hawk)에 투자해 오고 있다고 합니다. 일각에서는 래리 페이지가 두 회사를 실질적으로 소유하고 있다는 보도도 있지만, 알파벳 측은 래리 페이지 개인적으로 투자하고 있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하지만 1억 달러의 비용을 들여 어쩌면 차세대 구글의 먹거리 산업이 될 수도 있는 비행 이동수단에 알파벳이 관여하지 않았다는 게 의아하군요.

zee.aero
우리는 더 나은 방법으로 이동하기 위해 디자인하고 만들고 테스트합니다. – ZEE

2010년 설립된 지닷에어로는 수직으로 이착륙이 가능한 소형 전기식 비행체를 만드는 스타트업체라고 하는데요. 지닷에어로는 지난 6년간 스페이스X, 미국항공우주국(NASA), 보잉 출신의 젊고 유능한 비행체 디자이너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모터·배터리 전문가를 고용해왔다고 합니다. 지닷에어로는 수륙양용 개인용 비행기에 관한 특허를 갖고 있으며 비행기 기체의 전·후면과 상단에 총 10개에 달하는 날개가 있어 하늘을 날고 일반 도로를 달릴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합니다.

지닷에어로 특허디자인
▲ 지닷에어로의 특허 디자인

래리 페이지가 투자하는 또 다른 스타트업 키티호크는 구글 X 사업부문에서 자율주행차 프로젝트를 이끌었던 세바스찬 런이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데요. 4개의 프로펠러가 달린 거대한 드론 형태의 비행체를 개발하고 있다고 하네요.

래리페이지는 지닷에어로 회사 2층에 개인 사무실까지 마련하며 개발을 진두지휘하는 모양입니다.

아마도 구글의 무인자동차가 상용화될 즘에 구글이 준비하는 무인비행기가 본격적으로 일반에 공개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미래를 앞서가는 구글의 행보, 기대되기도 하면서 한편으로는 부럽기도 하군요. ^^ 구글이라는 거울을 비춰보면 우리의 미래가 보이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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