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며칠동안 밤잠을 설치고 몸을 피곤하게 놔뒀더니 눈이 뻑뻑해지고 충혈이 되더군요. 경험상 이런 경우 인공눈물을 하루이틀 투약하면 괜찮아지더라고요. 그래서 재작년 가을쯤에 공막염 판정을 받았을때 받아온 인공눈물을 꺼내봤습니다.
당시에 다른 복용약과 항생제 안약 등은 쓰고 버렸지만 인공눈물은 일회용 소포장이라서 가지고 있었거든요. 먼저 인공눈물 유통기한을 환인해보니 올해 4월까지로 다행히 몇개월 남아있더군요. ㅎㅎ
약을 받았던 때가 1년 반 정도 전이었고, 3개월정도 유통기한이 남아있으니 인공눈물의 유통기한이 대략 2년정도는 된다고 볼 수 있겠네요. 눈에 넣는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유통기한이 길었습니다. 물론 이것은 미개봉 인공눈물 유통기한이고, 만약에 개봉을 했다면 훨씬 짧아지게 됩니다.
개봉 후에는 제가 가지고 있는 무방부제 인공눈물의 경우에는 하루를 넘기지 말라고 하더군요. 일회용이 아닌 병에 들어있는 인공누액의 경우에는 한달까지도 사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래도 일회용 인공눈물이 그렇게 비싸지도 않으니 위생을 생각하면 1회용이 좋은 것 같아요. 간편하게 쓰고 버리기도 편리하고요.
어찌됐든 집에 있는 인공눈물 덕에 돈은 굳었고, 충혈된 눈이나 싹 나았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