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과 엑소의 조합, 역시 유재석은 돋보였다
자신의 분야에 최고의 자리에 오른 프로의 풋풋한 모습을 다시 볼 수 있다면?
유재석 씨는 편안한 진행과 출연진들의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내 주는 탁월한 진행력으로 국민 MC라는 칭호가 무색하지 않을 만큼 MC계에서 독보적인 위치에 있죠. 남을 깎아내리는 게 아니라 자신을 희생하고 남을 배려해서 돋보이게 만들어 준다는 점에서 그 누구도 따라하기 힘든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엑소 역시 데뷔 이후 최고의 아이돌이라는 찬사가 아깝지 않을 만큼 멋진 무대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이 둘의 콜라보레이션이 무한도전을 통해 이뤄졌습니다.
무한도전의 유재석 씨는 엑소와 함께 약 두 달간의 피나는 연습을 통해 엑소의 멤버가 되어 태국 콘서트에 참여했는데요.
최고의 반열에 오른 예능인이 아니라 엑소의 막내 멤버로 1만여명의 태국 팬들 앞에서 성공적인 무대를 보여준 ‘역시 유재석’이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오게 했습니다.
이번 무한도전 엑소 콜라보레이션은 지난 1월 ‘무한도전-행운의 편지’ 편에서 광희가 유재석에게 준 미션 때문이었는데요.
유재석 씨는 나이도, 경력도 다 버리고 신인의 모습으로 춤과 노래를 배워갔습니다. 엑소의 유재석을 향한 따뜻한 배려도 참 훈훈했고요. 불혹이 넘은 나이에 엑소의 춤을 소화하는 유재석 씨도 정말 멋졌습니다. ㅋㅋ
태국의 가장 큰 콘서트장에서 1만명이 넘는 태국 팬들 앞에서 멋진 무대를 보여준 엑소와 유재석씨의 퍼포먼스도 참 멋졌고요. 리허설에서는 긴장하며 실수를 연발했지만, 정작 본 무대에서는 정말 완벽한 모습을 보여줬죠. ㅋㅋㅋ
그리고 신인 아이돌 유재석을 엑소가 챙겨준 것만큼, 유재석 씨도 신인 예능인 엑소를 살뜰히 챙겼는데요. 무한도전 멤버들과 엑소와의 만남에서 엑소 분량 확보를 위해 유재석 씨가 다양한 상황을 연출한 것도 그렇고 역시 국민 MC는 다르다는 것을 느꼈네요. ㅎㅎ
최고가 뭉쳤지만 풋풋한 신인의 자세를 보여준 무한도전 유재석 씨와 엑소의 모습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이번 ‘무한도전’ 댄싱킹 특집은 14.1%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무한도전, 솨라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