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스통장과 신용등급
급할때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대출상품 중에서 마이너스통장만한게 있을까 싶은데요. 사실 발급이 되느냐 안되느냐가 더 중요한 문제겠죠.
실제로 은행연합회의 자료에 따르면 시중 17개 은행에서 마이너스통장을 이용하는 차주들의 평균 신용등급이 2.15등급이라고 합니다. 생각보다 높은데요. 이 수치는 최근 인터넷 은행으로 돌풍을 일으키는 케이뱅크를 포함한 수치입니다. 케이뱅크의 마이너스통장 이용은 신용등급 6등급까지 가능하다고는 하지만, 평균 2.5등급이라고 합니다.
수협은행의 마통 이용 차주 신용등급이 평균 1.4등급으로 가장 높았고, 기업은행이 2.9등급으로 가장 낮았습니다.
신용등급이 낮다면 마이너스통장 이용도 쉽지 않겠습니다.
마이너스통장은 입출금통장에 마이너스 한도 약정만 걸면 쉽게 쓸 수 있는데요. 그렇다보니 아무래도 은행들의 차주의 신용도 관리를 철저하게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으로는 대출이 더욱 절실하게 필요한 서민들에게는 그 문턱이 훨씬 높을 수 밖에 없는 근본적인 구조가 안타깝게 생각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