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는 먹을 때마다 죄책감이 드는 음식 중 하나가 바로 마요네즈입니다. 곱고 깨끗한 마요네즈의 색에 고소한 맛까지 품고 있어 어느 음식에나 잘 어울리죠. 그런데 마요네즈 성분을 확인해보면 많이 먹기가 좀 그렇습니다. ㅋㅋ
마요네즈 성분은 식용유와 식초, 달걀이 베이스랍니다. 여기에 소금이나 후추, 설탕 등이 첨가되기도 하고요. 이렇다보니, 마요네즈 성분의 80%는 지방이 차지하게 되는 현실입니다. ㅠㅠ
마요네즈가 들어간 음식의 접시를 닦아본 분은 아시겠지만, 설거지할 때 마요네즈가 기름덩어리로 변해 덕지덕지 붙은 걸 볼 수 있죠. 이런게 내 몸속에 들어갔다고 생각하면 정말 찝찝합니다. ㅋㅋㅋ
그저께도 오징어에 마요네즈, 간장, 청양고추 소스를 만들어 먹었는데요. 다 먹고나니 왜이리 후회가 되던지요. ㅠㅠ
마요네즈의 열량이 하도 높다보니, 티스푼으로 세 숟가락만 떠먹으면 밥 한공기 열량과 맞먹는다고 하더라고요. ㅎㄷㄷ 그저께 먹은 마요네즈 양만 해도 밥숟가락으로 한숟가락 정도는 먹은 것 같은데 말이죠. 물론 밥 다 먹고 간식으로요. ㅋㅋㅋ
하… 다 먹고 나면 왠지 내 몸에 죄책감을 느끼게 해 주는 마요네즈 너란 녀석… 그나마 마요네즈 성분에 포함된 초산이 젖산을 분해시켜 피로회복을 돕는다고 하는 것에 위안을 삼아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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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요네즈 성분, 알고 나니 먹기가 싫어지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