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 패럴림픽이 폐막했습니다. 언제나 올림픽 다음에 열리는 패럴림픽은 개막 소식과 폐막 소식만 듣고 끝나버리는 것 같습니다. 크게 관심을 가지지 못한 저부터 우선 반성합니다. ㅠㅠ
리우 패럴림픽은 12일간의 축제를 모두 마치고 폐회식을 가졌는데요.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은 폐막식에서 서로 우정을 나누며 2020년 도쿄에서 열리게 될 패럴림픽을 기약했습니다.
이번 리우 패럴림픽에서 우리나라는 금메달 7개, 은메달 11개, 동메달 17개로 종합 20위에 올랐습니다. 앞선 리우올림픽에서 우리나라가 금메달 9개, 은메달 3개, 동메달 9개로 종합순위 8위에 올랐던 것과 비교해볼 때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습니다.
물론 성적에 대한 아쉬움은 아니고, 아직 선진국보다 우리나라는 장애인이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저변이 취약하지 않은가 하는 아쉬움 때문입니다. 그런데 종합순위 1위를 차지한 나라가 중국이라는 점을 볼 때는 꼭 그렇지만은 않을 수도 있겠군요. ^^;
어쨌든, 이번 리우 패럴림픽에서 ‘새로운 세상’이라는 슬로건 아래 멋진 도전정신을 펼치며 불굴의 의지를 보여줬는데요.
수영에 출전했던 조기성 선수는 자유형 50m, 100m, 2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대회 3관왕의 쾌거를 이뤘고, 휠체어 육상의 김규대 선수도 3연속 대회 메달 획득에 성공했습니다.
언제나 도전하는 모습은 아름답습니다. 어려움을 딛고 도전하는 모습은 더 아름답죠.
리우 패럴림픽은 폐막했지만, 4년 뒤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패럴림픽에서도 선수들이 뿌린 땀의 씨앗이 감동의 열매로 태어나기를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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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패럴림픽 폐막, 언제나 도전은 아름답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