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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2인자 이인원 부회장은 왜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까?

롯데를 향한 수사의 칼날을 견디지 못하고 롯데 2인자 이인원 부회장이 극단적인 선택을 했네요.
26일 오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 혐의의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소환을 앞둔 롯데 2인자 이인원 부회장은 전날 밤 가족들에게는 운동을 하고 오겠다며 나갔다가 경기 양평 야산에서 목을 맨 채로 발견되었습니다.
롯데 2인자 이인원
롯데그룹 2인자라는 평을 받으며 대기업의 부회장으로 많은 것을 누렸을텐데. 무엇이 그렇게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만들었을까요?
언론에 따르면 그가 남긴 유서에는 “먼저 가서 미안하다”, “신동빈 회장은 훌륭한 사람이다”라는 내용 외에 롯데그룹 비자금은 없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고 합니다.
개인적인 충심이 바탕에 짙게 깔려 있다는 느낌은 있지만, 그의 말이 모두 사실이라면 수사 과정에서 진실을 명백히 증명하는 게 도리고 당연한 순서였을 겁니다.
롯데 2인자 이인원 부회장은 1973년 호텔롯데에 입사해 롯데쇼핑 대표이사를 맡는 등 43년간 재직해왔다고 합니다. 20년 넘게 롯데그룹의 핵심부에서 일해 내부 사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고 2007년 운영본부장 자리에 오르며 신 회장을 가까이서 보필하며 신임을 얻었다고 하는데요. 과연 롯데그룹 2인자라고 불릴만 합니다.

어쨌든 이번 롯데 2인자 이인원 부회장의 비극적인 사건으로 인해 검찰 조사에 차질이 빚어질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안타까운 죽음이 수사에 영향을 주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진실을 밝히는 과정에서 한치의 의혹 없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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