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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오넬라 환자 발생! 레지오넬라증의 원인과 증상

인천시의 한 모텔에서 레지오넬라 환자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게다가 모텔 시설 내에서 허용범위 이상의 레지오넬라균이 검출돼 폐쇄조치까지 내려졌다고 하는데요. 콜레라 환자가 발생하고 아직 원인을 찾지도 못한 이때 또 레지오넬라증까지 주의해야 하는 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레지오넬라 환자 발생으로 모텔 폐쇄

레지오넬라균은 흔히 냉방병의 원인이 되는 균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에어컨에 연결된 수로나 목욕탕 등의 오염된 물에 존재하던 균이 인체에 침투할 때 레지오넬라증 발병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면역력이 떨어지거나 노약자들이 쉽게 걸린다고 하는데요. 처음에는 감기와 비슷한 증상으로 시작된다고 합니다.
 

레지오넬라 환자 발생 시에 폐렴형과 독감형으로 나눌 수 있는데, 폐렴형은 평소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에 많이 발생하고 독감형은 그러한 기저질환이 없는 사람이 주로 걸린다고 합니다. 독감형은 사망자가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고 하지만 폐렴형의 치사율은 입원환자의 40%~80%로 높은 편이라고 하는데요. 평소에 만성질환이 있는 분은 더욱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레지오넬라증 감염 증상

레지오넬라 환자 발생으로 폐쇄된 모텔에 장기 투숙했던 분은 기침, 가래를 동반한 몸살 증상으로 시작해서 호흡곤란 등의 폐렴 증세로 발전했다고 하는데요. 질병관리본부가 해당 모텔을 검사한 결과, 물 저장 탱크를 비롯해 수도꼭지와 샤워기, 각층 객실의 냉·온수 정수기에서 레지오넬라균이 확인됐다고 합니다.
레지오넬라증 원인

올해는 특히 무더위가 오랫동안 지속되어 레지오넬라균이 증식하기 쉬운 환경이지 않았나 싶네요. 숙박업소에서도 얼마나 청소를 깨끗이 했을지도 의문이고요….
찝찝한 자판기... ㅠㅠ

그나마 한가지 다행인 점은 레지오넬라증이 냉방기기 중에서 냉각수가 아닌 냉매를 이용하는 가정용 냉방기기를 통한 감염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합니다. 그래도 에어컨 작동 시 냄새가 나는 에어컨은 꺼려지게 되더군요. ㅋㅋㅋ
레지오넬라증 환자 발생 추이

어쨌든, 이제 여름이 다 지나고 가을 날씨가 성큼 다가오긴 했지만, 면역이 약한 노약자분들은 병원이나, 요양시설, 터미널 등 레지오넬라 환자 발생 가능성이 높은 곳에서는 주의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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