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나무에 속하는 떡갈나무는 참 쓸모있는 나무입니다. 튼튼한 목재는 물론이고 열매로 열리는 도토리는 도토리묵의 원료로 애용되고 있죠.
떡갈나무는 가랑잎나무 혹은 갈참나무라고도 하는데요. 전 세계적으로는 극동러시아, 일본, 대만, 중국, 몽고 지역과 우리나라에 분포합니다.
떡갈나무는 나무가 단단해서 숯을 만들때도 좋고 나무를 표고버섯 기르는 데 쓰기도 하는데요. 나무껍질에 타닌 성분이 많아 타닌을 추출할 때 쓰이고, 한의학에선 역수피라고 부르는 봄이나 여름에 벗겨 말린 떡갈나무 껍질이 장기의 기운이 빠져나가지 않게 해주고 기생충을 제거하며 눈물이 계속 흐르는 걸 막아준다고 합니다.
참나무과의 수목 중에서는 잎이 제일 큰데요. 곡엽이라고 해서 약용하거나 작잠의 사료나 떡을 싸서 먹는데도 사용됩니다.
곡엽을 달이거나 생즙 또는 분말로 하여 복용하거나 달인 물로 환부를 씻으면 토혈, 비출혈, 혈리나 혈변, 혈치, 임병을 치료하는데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떡갈나무 잎 효능을 알아보았습니다. 참 쓸모있는 고마운 나무인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