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장어를 먹으러 갔습니다. 요즘 장어가 왜이리 비싼지 정말 큰맘 먹지 않으면 쉽지 않더라고요. ㅋㅋ 물론 장어만 먹으면 섭섭하니까 장어와 어울릴만한 동동주도 함께 곁들였는데, 동동주 도수가 생각보다 높은데도 불구하고 의외로 다음날 거뜬하더라고요…
장어랑 같이 먹어서 그랬을지도 모르겠네요… ㅎㅎㅎ
근데 흔히 우리의 전통주로 알고 있는 동동주 도수가 몇도인지 알고 계신가요? 저도 갑자기 궁금해져 찾아보니 막걸리보다 약간 높은편이더라고요.
동동주 도수는 보통 6도에서 높은 것은 10도가 넘는 것도 있다고 하는데요. 제가 마신 것은 6.5도 정도 되더라고요. 막걸리가 대략 6~7도 정도 된다고 하니 역시 막걸리보다 동동주가 살짝 높은 것들이 있죠?
근데 이번에 동동주를 마시면서 알게 된 사실은, 동동주는 경기지방의 민속주였다고 하네요?? 막걸리는 전국에서 즐기던 술이었고요… 지역구 vs. 전국구 인가요? ㅎㅎ
전 그냥 흔히 먹는 저렴이 술(막걸리)과 좀 더 고급진 술(동동주)인 줄로만 알았는데, 사실은 그게 아니더라고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