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한창 무더웠던 날씨에 비하면 서늘서늘한 가을 날씨가 너무 반갑죠. 그런데 갑자기 너무 추워지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 정도로 날씨의 변화가 심한데요. 요즘같은 때 꼭 필요한 게 독감예방접종인 것 같습니다.
오늘은 독감예방접종 주의사항 및 시기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적절한 독감예방접종 시기는?
독감예방접종 시기를 알아보기 전에 우리나라 독감 유행 시기를 먼저 살펴볼까요?
우리나라는 매년 11월 말과 4월 두 차례에 걸쳐 독감이 유행하게 되는데요. 약 6개월에 걸쳐 유행하는 셈이죠.
그런데 독감 백신의 효과는 한 번 맞으면 6개월 정도 지속된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독감예방접종 시기를 잘 맞춰야 한 번 접종에 두 번의 독감 유행을 견딜 수 있죠.
독갑 백신은 접종 후 2주가 지나야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에 11월 중순쯤 부터 11월 초까지 백신을 맞는 게 좋습니다. 너무 일찍 맞으면 4월 독감에 취약하고, 너무 늦게 맞으면 11월 독감을 예방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독감예방접종 주의사항
일반 예방접종이 평생 한 두 번의 접종으로 면역력을 기를 수 있지만 독감 백신은 매년 맞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독감 바이러스가 변이를 일으키기 때문인데요.
독감 백신은 유정란의 달걀에 바이러스를 주입해 만들기때문에 달걀 단백질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접종이 어려운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다행히 최근에는 유정란이 아닌 세포배양 방식의 독감백신이 개발되어 달걀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이라면 접종 전에 확인하는 게 좋겠죠.
그리고 예방접종 당일 열이 있으면 피하는 게 좋고, 접종 후에는 몸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쉬는 게 좋습니다.
만약, 예방접종 뒤 고열이나 호흡곤란, 혹은 두드러기 증상이나 어지럼증이 나타나면 반드시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독감예방접종은 만약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비하는 보험같은 존재이므로 가족중에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이 있거나, 고령의 노인분이 계시면 꼭 접종하는 게 좋겠습니다. 특히,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무료로 예방접종을 할 수 있으니 아파트 게시판이나 주민센터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
오늘은 독감예방접종 주의사항 및 시기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모두 건강한 겨울을 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