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동장군이 조금씩 물러날 기미를 보이면서 봄이 조금씩 오고 있는데요. 날씨가 따듯해진다고 요즘 같은 날씨에 방심하면 안 되죠. ^^ 환절기에는 감기와 독감 환자들이 더 많아지기 때문인데요. 특히 독감 증상의 경우 열이 높아지기 때문에 아이들이 있는 집이라면 더욱 신경을 써야 하죠.
요즘 뉴스를 보니까 신종플루가 최근 발병할 조짐을 보여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제 친구도 몇해 전에 신종플루에 걸려서 약을 먹었는데요. 당시 신종플루에 대한 공포감은 지금보다 훨씬 컸죠. 어떤 병이 든 치료보다는 예방이 최선인데요. 오늘은 신종플루와 독감, 감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신종플루는 독감의 사촌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합니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 B, C형이 존재하며 주로 A형이 증상이 심하다고 하네요. 신종플루는 바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A형이 변이된 것입니다.
신종플루 증상을 살펴보면 고열, 복통, 두통, 설사, 인후통, 콧물 없는 기침, 근육통 등 독감 증상이 나타나고 구토나 설사 등 소화기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빈번합니다. 하지만 일반인이 증상만으로 신종플루 증상이라고 판단하기는 어렵고 위험하므로 반드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일반 독감인지 신종플루인지 판단하기 위해서는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겠죠.
독감과 감기의 차이?
독감은 환절기에 가장 흔한 감염성 질환인데요. 호흡기를 통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발생하게 됩니다. 독감 증상은 고열, 두통, 근육통이 나타나고 피로감, 인후통, 기침, 가래, 콧물 등을 동반합니다. 감기와 참 비슷한 증상이죠?
하지만 독감과 감기는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 자체가 다르므로 독감 예방접종을 해도 감기까지 예방해 줄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독감에 걸리면 대체로 38도 이상의 고열 증상을 보이기 때문에 감기와 구별을 할 수 있는데요.
독감이 정말 무서운 이유는 제대로 치료를 하지 못하면 폐렴과 같은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독감이 의심되면 즉시 병원을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증상 발현 48시간 이내 항바이러스제를 투입할 경우 치료 기간을 절반까지 단축한다고 하니, 조기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할 것 같습니다.
감기, 독감, 신종플루의 예방법은?
독감과 같은 감염성 질환을 막는 가장 좋은 방법은 개인위생수칙을 지키는 것입니다. 가장 손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손 씻기죠. 그리고 독감과 신종플루 예방을 위해 예방접종을 미리 하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독감이 유행하는 동안에는 되도록 사람이 많은 곳을 피하고 가능한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운동과 식이요법을 통해 면역력을 키우는 생활습관도 빼놓을 수 없겠죠. 그리고 감기든 독감이든 빠른 치료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충분한 휴식이 필요합니다.
요즘은 밤과 낮의 기온 차가 커서 옷 입기도 번거로운데요. 외출 시에 항상 따뜻하게 챙겨 입고 이번 환절기를 잘 나시길 바랄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