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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4관왕, 개인 통산 22번째 금메달 획득한 마이클 펠프스

대회 4관왕, 개인 통산 22번째 금메달 획득한 마이클 펠프스
미국의 수영황제 마이클 펠프스가 올림픽 사상 개인 통산 금메달 22개라는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펠프스는 리우올림픽 남자 200m 개인혼영 결승에서 우승해 통산 22번째 금메달이자 대회 4관왕을 차지했는데요. 은메달을 차지한 일본의 하기노 고스케(1분 56초 61)에 1초95나 앞선 기록이었습니다. 수영에서 2초가량의 차이는 압도적이라고 할 수 있죠.

마이클 펠프스 22번째 금메달

정말 국가대표를 은퇴했다가 복귀한 선수가 맞나 싶을 정도로 절정의 기량을 보여주고 있네요. 이 정도 실력이라면 4년 후 도쿄올림픽에서도 충분히 메달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 같군요.
펠프스가 이뤄낸 진기록들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요.
펠프스가 수영 단체전을 제외하고 개인전에서 따낸 메달은 13개입니다. 근래에는 적수를 찾아볼 수 없는데요. 2천년 전쯤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고대 올림픽 육상선수로 활약한 레오니다스가 12개의 금메달을 가져갔다고 합니다. 기원전 시대의 사람이니 출전 선수가 얼마나 됐을까요? 65억 인구 중에서 최고를 가리는 현대의 올림픽과는 차이가 많았겠죠.
 
게다가 펠프스는 2004년 아테네 올림픽부터 개인혼영 200m에서 줄곧 금메달을 획득해 올림픽 수영 단일 개인종목에서 사상 처음으로 4연패를 이룬 선수가 됐습니다.
정말 대단한 것은 수영 개인혼영은 수영의 4대 영법(접영, 배영, 평영, 자유형)을 모두 잘해야 하기 때문에 정말 12년간 모든 영법에 최고의 실력을 갖춘 선수라고 할 수 있죠.

마이클 펠프스는 6살 때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진단을 받아서 펠프스의 어머니가 치료를 위해 수영장에 데려가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분명 자신의 핸디캡이 될 수도 있었는데, 수영 하나에 집중하는 모습이 지금의 그를 만들지 않았나 합니다.
펠프스는 앞으로 수영 100m 접영을 남겨두고 있는데요. 또 한 번 기대해 볼 만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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