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요즘같은 겨울철에 니트를 많이 입어요. 따뜻하고 포근하니까요. 근데 니트를 자주 입다보면 니트에 보풀이 생겨 오래 못입는 옷들이 많답니다. 도대체 니트 보풀 생기는 이유가 뭘까요? 보풀 보슬보슬 일어난 옷을 입다보면 깔끔하지 못한 모습에 사람이 후줄근해 보이고 왠지 심리적으로 위축까지 되는 것 같은데 말이죠. ㅋㅋㅋ
오늘은 니트 보풀 생기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보풀 생기는 이유
보풀은 한마디로 의류의 원단 표면이 마찰에 의해 생기는 현상입니다. 원단의 실이나 털들이 마찰에 의해 잔털이 일어나게 되는 현상인데요. 아무래도 마찰이 자주 일어나는 팔꿈치 등에 보풀이 잘 일어나요. 아무래도 몸통과 팔꿈치가 마찰이 쉽게 발생하는 위치라서 그런 것 같아요.
그런데 같은 옷이라도 어떤 옷은 보풀이 잘 생기는데 어떤 옷은 잘 안 생기는 것을 경험해 볼 수 있는데요. 주로 보풀이 잘 생기는 옷은 합성섬유의 경우 잘 생긴답니다. 순면이나 양모 100% 원단의 경우는 그나마 덜 생기는데, 폴리에스테르가 섞인 옷의 경우에는 보풀이 정말 잘 생겨서 조금만 입어도 꾀죄죄해지는 것 같더라고요. ㅠ 그래서 저는 정말 좋아보이는 옷이라도 원단을 살펴보고 옷을 고르는 편이랍니다. ^^; 아무리 그럴듯 해 보여도 원단이 좋지 않으면 금방 못입게 되더라고요.
보풀제거방법
보풀을 제거하는 방법으로는 역시 보풀제거기를 쓰는게 가장 좋구요. 손으로 뜯어버리면 보풀이 아닌 원단까지 뜯겨나갈 수 있으니 조심하는 게 좋겠죠? 저는 보풀제거기가 없을때는 커터칼이나 가위로 조심스럽게 떼어내기도 하는데 살살 자르면 나름 괜찮더라고요. 면도기로도 보풀제거를 한다는 분도 있던데 아직 그건 시도해보지 않았습니다. ㅋㅋ
이제 아침저녁으로 영하를 밑도는 겨울이 시작되었는데요. 본격적인 시즌을 맞아 니트 보풀 생기는 이유와 제거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보풀에 대해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다들 깔끔한 겨울 보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