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무리해서 운동하다가 무릎에 무리가 간 적이 있었는데요, 테이핑을 해도 움직임이 불안하고 낫는 데까지 오래 걸리더군요.
그때 관절의 중요성을 다시금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희 어머님은 연세가 드실수록 관절이 안 좋아지시는데요. 손가락 마디나 무릎이 뻐근하고 통증을 호소하시면 자식 된 마음으로 편치가 않더라고요.
어르신들의 경우 관절이 좋지 못하면 거동이 더욱 불편해지셔서 건강한 관절이 장수의 필수조건이라고 생각합니다. 퇴행성 관절염은 우리나라 노인 인구의 80%가 앓고 있을 정도로 흔한 질병이지만, 경제적 이유로 수술을 받기 어려운 분들도 참 많으시죠. 보건복지부와 대한노인회 노인의료나눔재단에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무릎 인공관절 수술 지원사업을 벌인다고 합니다.
지원 대상자는 ▲만 65세 이상이면서, ▲건강보험급여 ‘인공관절 치환술(슬관절)’ 인정기준에 따르는 질환이어야 하고, ▲기준 중위소득 60%(4인기준, 2,635천원) 이하여야 합니다. 기존에는 ‘전국 가구 평균소득 40%(4인기준, 1,990천원) 이하’인 경우에 지원 대상이었는데, 올해부터 기준이 완화되어 더 많은 분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원 범위는 검사비와 진료비, 수술비 법정 본인부담금의 80%로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된다고 합니다. (의료급여 수급자는 최대 50만 원까지 지원)
신청 절차는 시·군·구 보건소에 신청하면 노인나눔의료재단에서 대상자를 확정해서 의료기관에 수술의뢰 및 지원금을 지원하는 시스템이라고 하네요. 게다가 대상자로 선정되면 간병서비스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고합니다.
만약 해당하시는 분이라면 꼭 잘 알아보셔서 혜택을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문의는 노인의료나눔재단(1670-8893)으로 연락하시면 된다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