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시무시한 살상력을 지닌 다이너마이트를 발명한 알프레드 노벨은 역설적으로 그의 발명품 다이너마이트가 군사적으로 이용되는 걸 싫어했죠. 노벨은 유언으로 그의 재산의 대부분인 440만달러를 기부해서 1901년부터 노벨상을 수여했다고 합니다.
현재 노벨상은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여겨지고 있는 상입니다. 매년 12월 10일에 시상을 하게 되는데요. 해마다 노벨상 수상자 발표 시즌이 되면 노벨상 후보를 놓고 각종 예측이 난무하죠. 하지만 노벨상 후보는 비공개가 원칙이라는 사실! 그리고 노벨상은 생존자만 수상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김대중 대통령이 남북한 긴장관계를 해빙시키고 남북통일의 기초를 다진 공로로 2000년도에 노벨평화상을 수상하였습니다.
노벨상의 종류
노벨상은 국적을 따지지 않고 인류의 복지에 공헌한 사람이나 단체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분야별로 가장 적합한 수상자를 선정하게 되는데요. 한 종류의 상에 대해서 최대 3명에게 수상하고, 생존자만이 수상할 수 있다는 조건이 있습니다.
노벨상의 종류는 물리학상, 화학상, 생리의학상, 문학상, 평화상, 경제학상의 다섯가지 종류가 있는데요.
그런데 노벨 경제학상의 경우는 처음부터 노벨상에 포함된 상은 아니었습니다. 노벨 경제학상은 1968년에 따로 생긴 상으로 노벨재단이 아니라 스웨덴 중앙은행이 제정한 상이라 노벨 재단에서 상금을 주지도 않는다고 하네요. 그러나 물리학상이나 화학상 등 노벨상 선정 절차가 동일하고 함께 시상하며 상금도 동일하기 때문에 사실상 같은 노벨상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이죠.
노벨상 상금
노벨상 상금은 노벨이 남긴 유산을 기금으로 노벨재단이 1년 동안 운영한 이자 등의 수입으로 지급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경기 불황으로 이자의 운영 수입이 줄어들면 상금에도 영향을 줄 수 밖에 없습니다. 현재 노벨상 상금은 800만 크로네, 한화로 약 11억이 넘는 금액이라고 합니다. 세계적인 명예를 얻음과 동시에 짭짤한 수입도 올릴 수 있습니다. ^^
해마다 가을이 되면 노벨상 수상자 예측으로 온라인이 뜨겁게 달궈지는데요. 우리나라도 어서 더 많은 노벨상 수상자가 나왔으면 좋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