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수산물 너마저… 믿고 먹을게 없구나…
개인적으로는 냉동수산물을 좋아합니다. 아니 좋아한다기보다는 그나마 만만하다고 해야 할까요? 수산물을 좋아하는데 갓잡은 냉장해산물은 가격이 비싸서 먼 바다에서 잡은 냉동해산물을 애용하는 것이죠. ㅎㅎ
급속냉동으로 잘 얼린 냉동수산물을 잘만 해동하면 맛도 괜찮더라고요. 특히, 식자재마트에서 사면 양도 많고 가격도 저렴하고요.
또한, 냉장 수산물의 경우에는 한번에 다 먹어치워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는데, 냉동수산물의 경우에는 냉동실에 보관해도 아무런 부담이 없다는 장점이 있죠. ㅋㅋ
그런데 좀 지난 기사긴 하지만, 냉동수산물의 양을 속인 업체들이 식약처에 적발된 사례가 있었네요…
선도를 유지하기 위한 얼음을 두껍게 만들어 무게를 속이거나 실제 제품보다 무겁게 중량을 속여 표기했다고 하니, 참 치사하죠?
전국에 유통되는 냉동수산물 145개 제품에서 내용량 기준을 위반한게 27개나 된다고 하니, 20%에 가까운 위반률이네요.
적발된 해당 업체들은 영업정지나 취소 등의 행정처분을 받게 되겠지만, 적발해도 또다른 불량 업체들이 생긴다는게… 마치 좀비처럼요…
자고로 먹는거 가지고 장난치지 말라고 했는데, 못먹는거 넣은건 아니니 그나마 안심이라고 해야 하나… 좀더 처벌을 강화해서 우리의 식탁에 오르는 먹거리 안전을 지켰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