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하면 현실이 되는 테슬라의 매력. 많은 이들을 열광케 하는 원동력이 아닌가 싶은데요. 테슬라는 슈퍼차저(급속충전기) 현황을 차안의 터치스크린에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합니다.
현재까지 전기자동차는 상대적으로 긴 충전시간과 충전소의 부족이 큰 약점으로 꼽히고 있는데요. 테슬라는 보통 20분 이상이 걸리는 충전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충전 과급기의 용량을 꾸준히 늘려왔고, 충전이 다 끝난 후에도 차량을 방치해 놓는 얌체 운전자로 인해 슈퍼차저 주차요금 수수료 정책을 도입하기도 했습니다.
Supercharger availability is now displayed on your Tesla touchscreen so you can see how many stalls are open before you arrive. pic.twitter.com/KtAm1UV2O4
— Tesla (@Tesla) February 9, 2017
이번에 도입한 충전소의 빈 자리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은 지금까지와는 다른 의미에서 충전편의성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충전소에 가기 전에 충전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면 운전자가 조금 더 능동적으로 충전을 결정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테슬라에 따르면, 차량내 터치스크린을 통해 충전소 빈 공간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데요. 만약, 충전소 내부에 총 8기의 슈퍼차저 중에서 3기가 충전중일 경우에는 차량 내부에 있는 터치스크린에 빨간색으로 표시되며, 대기중일 경우에는 흰색으로 표시된다고 합니다. 슈퍼차저 주변에 있는 편의시설과 무료 와이파에 제공 등의 현황을 확인할 수 있고요.
자신이 갖고 있는 핸디캡 마저 장점으로 승화할 수 있는 테슬라의 아이디어와 실천력이 바로 전 세계 테슬라 오너를 열광시킬 수 있는 원동력이 아닌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