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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루잠 뜻과 같은 말 & 비슷한 말 4가지

아름다운 우리말 그루잠 뜻은?


박경리 선생님의 장편소설 ‘토지’를 읽었을 때의 전율을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말이 이렇게 아름다웠던가?’ 감탄해 마지 않았죠. ㅎㅎ
요즘 같은 시대에는 순우리말보다 외래어를 더 많이 접하게 되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언뜻 순우리말을 들으면 뜻이 와 닿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루잠 뜻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잠’이라는 단어가 들어가 있어서 자는 것과 관계가 있지 싶긴 합니다만, 처음에는 어떤 잠이 그루잠인지 쉽게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루잠 뜻은 ‘깨었다가 다시 드는 잠’을 말합니다.
 
그루잠 뜻과 같은 단어로는 ‘두벌잠’이 있는데요. 이건 두 번 잔다는 뜻으로 이해가 조금 더 쉽게 되네요. ^^
그루잠과 비슷한 뜻을 가진 단어 중에는 ‘개잠’이 있습니다. 개가 머리와 팔다리를 오그리고 옆으로 누워 자잖아요?

즉, 깊이 들지 못하고 설치는 잠을 개잠이라고 합니다. 
개잠과 비슷한 의미를 가진 단어로는 ‘사로잠’도 있는데요. 불안해서 잠을 잘 못 자는 경우에 쓰인다고 하네요.
그날의 쌓인 피로를 풀어주는 잠. 잠이 보약이라는 말이 있는데요.
여러분 모두 그루잠 말고 온잠 주무세요~ ^^

(온잠은 밤새도록 깨지 않고 온전히 자는 잠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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