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부한 영양의 보고, 굴 효능을 알아봅시다~
요즘처럼 날씨가 선선해지는 초겨울이 되면 싱싱한 굴 한 접시가 생각나는데요. 물론 굴이 호불호가 크게 갈리는 음식이라서 주위에 싫어하시는 분도 많더라고요. 사실 저도 어렸을 때는 비릿한 냄새때문에 굴을 잘 먹지 못했답니다. ㅎㅎ
그러다 언제부턴가 비릿하던 게 향긋한 냄새로 바뀌고, 물컹한 식감이 부드럽게 느껴지더니 굴의 풍미에 흠뻑 빠져버렸어요. ㅋㅋㅋ
지금부터 알고 먹으면 더 좋은 굴 효능을 알아보겠습니다. ^^
정력의 원천
카사노바는 굴 요리를 엄청나게 즐겼죠. 스스로 자신의 정력비결로 굴을 꼽으며 매일 굴을 50개씩 먹었다고 합니다.
굴에 풍부한 아연은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분비를 촉진하고 이는 정자의 생성과 왕성한 성기능으로 이어지죠.
탈모예방
탈모의 원인 중 하나가 바로 DHT 호르몬인데, 굴에 많이 들어 있는 아연이 바로 이 DHT 호르몬의 생성을 억제한다고 합니다.
성인병 예방
굴에는 타우린이 많은 들어있어 혈액순환을 돕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고혈압이나 동맥경화와 같은 심혈관질환을 예방해준다고 합니다.
피부미용
클레오파트라가 굴을 즐겨 먹었다고 하는데요. 굴에는 멜라닌 색소와 칼슘, 비타민 성분이 함유되어 피부의 탄력은 물론이고 미백 효과까지 볼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철분과 구리가 많아 빈혈에도 효과가 있고, 칼슘과 무기질이 풍부해 성장기 아이들에게도 좋은 음식이라고 합니다. ^^
이 정도 굴 효능이면 바다의 우유라고 불릴만 하지 않나요? ㅎㅎ
굴은 지금이 한창 제철입니다. 5월부터 8월까지는 수온이 높아 패류독소의 위험도 있고요. 이번 주말에 가족들과 굴 요리 드시는 건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