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치는 것은 부족함만 못하다’라는 만고 불변의 진리는 건강에서도 통용되는 것 같습니다. 흔히 ‘무엇이 건강에 좋다’라는 얘기를 들으면 그 얘기를 따라서 행동하기 바쁜데요. 아무리 건강에 좋은 음식과 행동도 너무 과하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건강 상식 중에 과도하게 하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는 것 4가지를 알아보겠습니다. ^^
오렌지·사과·토마토
우리가 자주 먹고 몸에 좋다고 알고 있는 세 가지 과일과 채소인데요. 이 과일과 채소에는 산성이 너무 풍부하게 들어 있어서 과도하게 많이 먹게 되면 오히려 식도와 위벽이 상할 수 있다고 합니다. 산이 많은 음식을 많이 먹으면 역류 현상도 일어날 수 있고 산 성분에 위가 손상되면 암 전 단계의 병소와 궤양이 생길 수도 있다고 하니 조심해야겠죠. 게다가 식이산은 치아의 에나멜도 부식시켜 치아건강에도 좋지 않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렌지와 사과, 토마토는 하루에 2번 이상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콩
동물성 단백질을 대신해 식물성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는 최고의 음식 중 하나가 바로 콩인데요. 두부나 두유 같은 콩을 원료로 만든 식품은 혈당과 콜레스테롤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콩을 너무 많이 섭취하면 철분 흡수를 방해해 빈혈증을 일으킬 수 있어 채식주의자들에게는 특히 위험하다고 하는데요. 또한, 콩에는 에스트로겐과 같은 화합물이 들어있어 너무 많이 섭취할 경우, 자궁암 위험이 커진다고 합니다.
운동
현대인들은 운동을 필수인 것으로 생각하죠. 맞습니다. 하지만 운동을 너무 과도하게 하는 것도 건강을 해치는 지름길인데요. 운동을 심하게 하다가 운동 중독증에 빠지게 되면 거식증이나 식욕 이상 항진증 같은 식이장애와 같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고 하네요. 이런 증상뿐만 아니라 운동을 너무 무리해서 하면 오히려 몸의 저항력도 떨어지고 부상 위험도 있을 수 있습니다. 운동도 자신의 체력 수준에 맞게 하는 게 좋습니다.
수면
잠이 보약이라는 말도 있듯이 잠을 자지 않으면 신체의 기능이 저하되죠. 하지만 음식과 마찬가지로 잠을 너무 많이 자면 심장병과 같은 만성 질환 위험이 증가한다고 하네요. 수면 시간은 최대 9시간을 넘지 않는 게 좋다고 합니다. 아무리 좋다고 하는 것도 나의 몸 상황에 맞춰 적당히 하는 중용의 미덕을 발휘해야 할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