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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의 연봉은 얼마나 될까? No.1은 한국예탁결제원!

신의 직장이라 불리며 저 같은 일반인들의 부러움을 한몸에 받는 곳. 바로 공공기관이죠. 공공기관은 개인의 이익이 아니라 공적인 이익을 목적으로 하는 기관인데요.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의 공무를 수행하는 관공서를 포함해서 공기업이나 준정부기관 등이 포함됩니다.
공공기관이 부러운 이유는 공익을 위해 일한다는 보람도 있지만, 신도 부러워 할 만큼 높은 연봉을 받는다는 것인데요. 이런 공공기관의 연봉은 얼마나 될까요? 공공기관 경영정보 시스템인 알리오에 나와 있는 연봉정보를 가져와 봤습니다. ^^
공공기간 평균 연봉
위 표를 보시면 공공기관 직원들의 평균 보수는 연간 6천484만원 정도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연봉도 해마다 쭉쭉 시원하게 올라가고 있네요.


대체로 공기업의 연봉이 가장 높고 준정부기관, 기타공공기관 순으로 연봉이 높군요.
이러한 공공기관 중에서도 연봉이 가장 높은 곳은 한국예탁결제원이라고 하는데요. 한국예탁결제원의 작년 한 해 직원의 평균 연봉은 1억491만원이었다고 합니다. 이 정도면 신의 직장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을 것 같네요.
그런데, 한국예탁결제원 일부 직원들이 지인의 차명 계좌를 통해 몰래 주식거래를 했다가 금융당국에 적발됐다고 합니다.
예탁결제원은 금융위원회 산하의 기타 공공기관으로, 주식이나 채권 등 증권의 집중예탁 및 결제업무를 담당하고 관리하는 기관이므로 예탁결제원 임직원은 자본시장법에 따라 주식 등 금융투자 상품을 거래할 때 반드시 자기 이름으로 된 계좌 하나만 회사에 등록하고 매매내용을 분기별로 신고하게 되어 있는데, 이걸 어긴 겁니다. 무언가 주식거래 하는 게 속으로 켕겼을까요?
이번에 적발된 직원 중 한 명은 무려 2억6000만원이 원금을 가족 명의로 굴렸다고 하네요.
남들이 부러워할 만큼 높은 연봉을 받는 자부심과 공공의 이익을 위해 일한다는 사명감 따위는 눈앞의 이익에 아무런 소용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길게는 10년 넘게 불법으로 주식거래를 하다 적발된 이들에는 과태료 처분이 내려졌는데요. 왠지 모를 서민들의 씁쓸한 배신감은 어디서 보상받아야 할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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