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서울 수도권의 전철이 4호선까지만 있었던 시절도 있었는데, 요즘은 정말 복잡하게 거미줄처럼 얽힌 전철 노선도가 참 어지러워진 것 같은데요. 아직 일본만큼은 아니지만 상당히 복잡해서 멀고 처음 가는 길이라면 가기 전에 전철 노선도를 살펴보고 시뮬레이션 해보곤 한답니다. ㅋㅋ
지난 9월 성남시의 판교에서 여주까지 운행하는 수도권 전철 경강선이 개통되었습니다. 경강선은 경전철이 아닌 중전철인데요. 분당선 차량과 같은 크기의 차량으로 4량으로 구성되어 있죠.
이번에 개통한 경강선 노선도는 총 11개의 역으로 구성되어 있답니다.
수도권 전철 경강선 노선도 |
판교역, 이매역, 삼동역, 경기광주역, 초월역, 곤지암역, 신둔도예촌역, 이천역, 부발역, 세종대왕릉역, 여주역으로 이뤄져있는데요. 판교역에서 여주역까지는 시간표상으로 48분 30초가 소요된다고 하네요.
경강선 요금 체계
경강선 요금은 성인이 교통카드를 이용할 경우, 10km 미만 구간까지는 기본료인 1,250원이고 이후 매 5km마다 100원씩 추가됩니다. 그리고 50km 초과 시에는 매 8km 당 100원식 추가되는 수도권통합요금제에 의해 운영된다고 하니 경강선 요금이 생각보다 저렴한 것 같아요. 참고로 여주역에서 출발해 판교역에 도착할 경우의 운임은 2,150원이라고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버스보다 지하철이나 전철이 더 좋더라고요. 안정감있는 운행과 정시도착까지 바쁜 도시인들에 딱 맞는 이동수단 같아요. 경강선의 배차간격은 출퇴근시간 13~15분, 평시 20~25분이라고 하는데요. 배차간격이 일반 지하철보다는 좀 길어서 시간을 잘 맞추는 게 중요할 것 같네요. ^^ 이번 가을에는 경강선을 타고 교외로 당일치기 여행을 떠나보고 싶은 마음이 솟구치네요. ㅎㅎ
지금까지 경강선 노선도와 경강선 요금 체계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