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자(五味子)는 단맛, 쓴맛, 신맛, 짠맛과 매운맛이 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인데요.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는 만큼 몸에 좋은 여러가지 효능 또한 함께 가지고 있습니다. 최근들어 약재부터 엑기스, 화장품까지 두루두루 많은 곳에 쓰이고 있는 기능성 식품, 오미자의 매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우리나라에서 오미자는 경북 문경과 상주에서 주로 생산되는데 병충해나 야생동물들에 피해가 없어 재배가 수월하고 손이 많이 가지 않는 장점이 있다고 합니다. 농사일은 정말 손이 많이 가는데, 알아서 잘 커주고 몸에도 좋은 오미자가 농가에서도 효자노릇을 톡톡히 한다고 합니다. ^^;
동의보감에서 오미자의 단맛은 위에, 신맛은 간에, 쓴맛은 심장에 좋고 짠맛은 신장과 방광을 좋게 하며 매운맛은 폐를 보호한다고 하는데요.
먼저, 붉은 빛을 띠는 오미자의 색깔은 안토시아닌 때문인데, 이 안토시아닌 성분이 눈의 노화를 늦춰주고 눈 건강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오미자에 들어 있는 폴리페놀 성분은 체내 중금속 독성을 완화시킨다는 연구 결과도 있고요. 그리고 오미자는 뇌신경 세포를 신경독이나 유해한 활성산소로부터 보호해 주기 때문에 중풍이나 뇌질환의 예방에도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오미자에 들어있는 여러 생리활성 성분은 간을 보호하고 알콜을 해독해 주며, 혈당과 콜레스테롤을 낮춰주고 고지혈증을 완화시키는 역할도 한답니다. 게다가 피로회복, 면역증강, 항암 효과까지 있다고 하니 다양한 맛을 가지고 있는 것 만큼 효능도 많네요. ^^
요즘 오미자를 원료로 하는 많은 제품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오미자가 들어간 영양제, 빵, 사탕 등의 가공식품은 물론이고 화장품, 립스틱, 헤어샴푸 등 다양한 생활용품도 등장하고 있는데요. 가정에서도 오미자청이나 오미자차 또는 엑기스 형태로 이용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앞으로 커피도 좋지만 건강에 좋은 오미자 차 한잔 어떠신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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