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7을 새 제품으로 교환한 국내 소비자가 사흘 만에 10만명을 돌파했다고 합니다. 갤노트7 개통 취소는 4%가량 된다고 하는데요. 이 정도면 확실히 선방하는 것 같습니다만…
갤노트7 배터리 이슈가 새롭게 나왔네요. 일부 소비자가 새로 교환한 제품에서 발열 문제와 방전이 급속도로 이뤄지는 문제가 나타났다고 합니다. 이 정도면 돌이키기 힘든 타격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이번 급속 방전의 문제점을 보면 충전을 하는데도 배터리가 매초 1%씩 방전된다고 합니다. 삼성전자 서비스센터 점검에서도 불량을 확인했다고 하는데요. 새 제품으로 교체한 지 하루도 지나지 않아 다시 교체를 권고받았다고 합니다. ㅎㄷㄷ
이번 갤노트7 배터리 이슈가 다시 회복되기는 쉽지 않아 보이는데요. 우리나라 특유의 조급증이 만들어 낸 참사가 아닌가 합니다.
갤노트7의 출시도 애플의 아이폰7을 의식한 듯 일찍 대중에 선보였고, 지난 2일 갤노트7의 리콜을 결정한 후 보름 동안 무려 100만 대를 생산했습니다. 무리한 출시와 리콜분 재생산으로 완벽한 품질을 검수하지 못한 게 패인이었겠죠.
애플의 아이폰7도 자잘한 버그가 있다고는 하지만 “최소한 터지지는 않으니까” 모든 게 용서가 될 것 같습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 환불 기한을 이달 말까지 추가로 연장하고 갤노트7을 교환하는 고객에게는 통신요금 3만원을 지원한다고 하는데요. 또다시 불거진 갤럭시노트7의 배터리 이슈를 감당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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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7의 새 배터리도 불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