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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소비세 연장, 기존 구매자들은 어떻게 해야 하나?

정부가 내수 활성화를 위해서 승용차 개별소비세 인하를 올해 6월 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는데요. 작년 개별소비세 인하의 효과로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승용차 판매량만 9만 대가 증가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작년 12월에 17만대 판매에서 올해 1월 10만대로 급감하자 개별소비세 인하 연장을 발표했습니다. 올해 우리나라 경제의 소비절벽이 두려웠나 봅니다. 다행인 점은 올해 1월 1일 이후 판매분에 대해서도 소급적용을 한다고 하는데요.
소급적용 대상자는 자동차 회사에서 알아서 연락을 준다고 하니 해당하시는 분들은 맘 편히 놓고 기다리셔도 되겠습니다. ^^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
우리나라의 1년 자동차 판매 대수가 160~170만대라고 하는데요. 자동차라는 게 가격을 조금 할인해 준다고 집집이 한 대씩 더 구매할 수 있는 물품도 아니고, 얼마나 정부가 생각하는 대로 효과가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언 발에 오줌 누기, 아랫돌 빼 윗돌 괴는 정책이 아닐까 심히 의심스럽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자동차를 사기로 계획하셨던 실수요자분들께는 희소식이 분명하죠.
이번 조치로 개별소비세가 5%에서 3.5%로 인하되어 중형차는 약 50만 원, 준대형은 약 70만 원, 고급 차와 수입차는 최대 200만 원까지도 절세 혜택을 보게 되니까요. ^^ 참고로 자동차에서 세금은 아래와 같이 부과된다고 합니다.
{(개별소비세+교육세)+부가세}+(취·등록세+교육세)+공채
개별소비세 외에도 많은 세금이 붙는군요…

작년 연말 개별소비세 인하 때 올해 수요를 이미 흡수해 버려서 이번 인하 조치는 작년만큼 효과를 거두지 못할 것 같은 생각입니다. 그런데도 총선을 의식한 것인지 이런 정책을 내놨군요. 이런 깜짝쇼도 좋지만, 경제는 불확실성의 제거가 우선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정부의 오락가락하는 정책에 국민은 불신만 더 생길 것 같습니다.
뭐 7월 이후에는 또다시 소비절벽이 예상되는 만큼 아무래도 각 제조사에서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하지 않을까 하네요. 어쨌든 원래 자동차 구매를 계획하셨던 분들은 현명한 소비의 기회가 되셨으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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