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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 음주 사고로 기소의견 검찰 송치 결정

음주운전으로 가로수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슈퍼주니어의 멤버 강인에 대해 경찰이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와 사고 후 미조치 혐의를 모두 적용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합니다. 
먼저 기소의견 검찰 송치가 무슨 뜻인지 알아보겠습니다. 기소란 검사가 피의자가 죄가 있다고 판단해 법원에 재판을 요구하는 행위고, 송치란 사건에 대해 경찰이 조사해서 사건의 내용과 의견을 기록해서 사건을 지휘하는 검사에게 보내는 것을 뜻합니다. 결국, 강인이 음주운전으로 재판을 받게 된다는 거죠.


강인은 지난 9일 오후 8시부터 11시까지 3시간 동안 식당에서 지인 2명과 소주 3병을 나눠마셨다고 합니다. 이후 2~3시간 정도 술을 마시지 않고 앉아있은 후 자신의 벤츠 승용차를 운전하다 가로등을 들이받았는데요. 이후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자리를 떠났다고 합니다. 사고 당시 강인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위드마크 공식을 적용해 산출한 결과 0.157%로 확정했다고 하는데요. 면허취소인 0.1%를 훨씬 웃도는 수치입니다. 결국은 기소의견 검찰 송치가 결정됐고요.
 
음주운전은 도로 위의 흉기라고 불릴 만큼 위험한데요. 자신은 물론이고 애꿎은 타인의 생명을 상하게 할 수도 있기 때문에 이번 강인의 음주운전은 어떤 말로도 변명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그나마 인명사고 없이 가로등을 파손한 부분을 천만다행이라고 해야 할까요? 

사실 꽃미남의 이미지로 슈퍼주니어 활동을 시작한 강인의 이미지가 이제는 악동으로 굳어지고 있는데요. 각종 사건 사고에 휘말리며 구설에 오르기를 수차례. 폭행 시비 사건과 이번까지 두 차례의 음주운전을 비롯해 예비군 불참 논란에 후배 아이돌에 대한 과격한 발언까지… 강인의 돌발행동으로 이제는 슈퍼주니어의 활동까지 위축되는 모습입니다.
이번 사고로 슈퍼주니어의 해외 공연일정까지 연기되었다고 하는데요. 공연을 열심히 준비한 다른 멤버들과 소속사는 물론이고, 공연을 기다려온 팬들에까지 실망을 안겨주었죠.

게다가 강인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팀 운영의 갑작스러운 변수’를 이유로 15일 현역 입대 예정이었던 려욱의 입대를 연기를 발표했는데요. 여기서 말하는 ‘변수’가 강인의 음주운전 사고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슈퍼주니어는 2005년 데뷔 후 숱한 화제를 모은, 이제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어엿한 중견 그룹인데요. 이번 음주 사고와 기소의견 검찰 송치 결정을 반성의 거울로 삼아 그룹 멤버를 위해서, 팬을 위해서, 그리고 자신을 위해서 모두의 모범이 될 만한 강인으로 거듭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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