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초의 효능 5가지 정리

약방의 감초라는 말은, 어디든 빠지지 않고 들어가며 한약재로 쓰이는 감초의 특징을 잘 나타내는 말인데요. 감초(甘草)의 뜻을 직역하면 단맛이 나는 풀이라는 뜻인데 모든 약물과 배합되어 중화작용을 한다고 합니다.

감초는 가을 무렵에 땅 위에 있는 잎이 시들어 떨어지고 뿌리의 단맛이 강하고 약효성분이 높아질 때 수확을 하는데요. 뿌리를 깨끗이 씻은 후 햇볕에 말려 사용하는 감초의 효능은 무엇인지 살펴보겠습니다.

말린 감초 뿌리

해독과 항염 작용

감초에 함유된 글리시리진은 파상풍 독소, 뱀독이나 복어독, 디프테리아 독소 등을 해독하는 작용이 있고 항염증 작용이 있어 부종을 억제하는 효과도 있다고 합니다. 게다가 일반염증에도 효력이 있어서 인후염·구내염·유방염 등의 초기 증상에 좋은 치료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혈압강하 작용

앞서 말씀드린 글리시리진은 혈액 중의 콜레스테롤치를 내려주어 혈압강하의 효과도 있다고 합니다.

감초 꽃

소화계통에 효과

감초는 담즙의 분비를 촉진하고 진해작용과 진통작용이 있습니다. 또한, 궤양억제작용도 있어서 위·십이지장 궤양에 1∼3주간 복용시킨 결과 통증이 없어지거나 감소했다고 합니다. 위장의 경련으로 복통이 심하고 입이 마르며 설사를 할 때에도 통증을 가라앉히는 효능이 있고요.

간 건강에 효과적

항암작용 실험에서는 복수암이나 간암 등에 억제작용을 보였다고 하는데요. 전염성 간염에도 효과를 보여 감초 달인 물을 15∼20㎎씩 복용시킨 결과 13일이 지나자 황달이 없어지고, 간이 병적으로 커지는 간종대(肝腫大)가 감소하였으며 통증도 사라졌다고 합니다.

감초 잎

피부질환과 안질환에 효과

피부의 습진과 얼굴에 여드름이 심할 때는 금은화(金銀花)와 같이 달여서 복용하면 좋다고 하는데요. 이 밖에 안질환의 점안약으로 사용하고, 겨울에 동상을 입었을 때에도 환부를 감초 달인 물로 씻어 치료했다고 합니다.

감초는 모든 약의 효과를 조화시켜 나라의 원로라는 뜻으로 국로(國老)라 부르기도 하는데요. 병이 있는 곳은 어디든 달려가서 치료해주는 감초의 또 다른 모습인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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