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위눌림으로 사망할 것 같은 공포를 느껴봄 ㅠㅠ

한동안 가위눌림을 경험하지 않다가 요 근래에 며칠 연속으로 수면마비가 오네요. ㅠㅠ 예전부터 이상하게 한번 가위에 눌리면 며칠간 반복돼요. 하… 그렇다보면 밤에 잠자기도 무섭더라고요. 근데 이번에는 가위눌림으로 사망하는 줄 알았네요.

지난주 주말에 낮잠을 자고 있는데, 분명히 의식은 있었어요. 옆방에서 티비소리도 희미하게 들리고, 밖에 차가 지나가는 소리도 무의식중에 느낄 수 있었으니까요.

근데 가위눌림의 일반적인 증상과 마찬가지로 몸을 움직일 수 없었어요. 움직이지 않는다는 걸 느꼈다고 하는게 맞을것 같은데요. 잠결에 몸이 움직여지지 않는다는 것을 자각하자 갑자기 초조해 지더라고요. 그러면서 몸에 힘을 주게 되고, 더 움직이려고 노력했으나 역시 발가락이나 손가락조차 움직이지 못하니까 환장하겠더군요. ㅋㅋㅋ

점점 정신은 또렷해지는데 안움직여지니까 몸에 더 힘이 들어가고, 그래서 그런지 호흡도 가빠지고 숨쉬기가 너무 힘들더라고요. 만약 가위눌림으로 사망하게 된다면 호흡곤란으로 인한 문제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나름 심각했어요. ㅠㅠ

몸은 안움직여지고 마음은 초조하고… 점점 더 패닉으로 빠져들어갈 때 쯤에야 몸이 살짝움직여지더라고요. 시간은 정확히 모르겠는데, 한 오분 이상은 그렇게 수면마비와 씨름하지 않았나 싶더군요.

찾아보니, 수면마비의 원인이 수면부족이나 과도한 음주, 약물복용, 불규칙한 생활리듬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다고 하는데요. 돌이켜보면 저의 경우에는 스트레스가 가장 큰 원인이었던 것 같아요. 여러가지 머릿속이 복잡해지면 가위눌림이 잘 생기더라고요. 아무래도 요즘 코로나블루로 인해 몸과 마음이 지친게 원인 아닌가 싶어요.

그래서 이번 주말에는 날씨가 많이 춥지 않으면 동네 뒷산에나 올라갔다 올려고요. ㅋㅋ 그래도 자연에 파뭍혀 있다오면 마음이 조금 힐링 되더라고요. ^^ 혹시 수면마비로 고생하시는 분이 계시면 몸과 마음을 편히 릴랙스 하며 지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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